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주 4.3 사건 (문단 편집) === 정치적 영향 === 4.3 사건은 제주 지역의 정치 성향이 '육지'에 있는 당과 상관없이 움직이게 만들었다. [[자유당]]과 [[민주당(1955년)|민주당]] 모두 우익정당으로서 4.3 사건에 관여한 인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제주도에 대한 무관심으로 인한 학살을 저지른 이승만 정권은 [[4.19 혁명]]으로 인해 축출되고, [[조병옥]]이 몸담궜던 민주당이 세운 [[대한민국 제2공화국|제2공화국]] 정권도 [[5.16 군사정변]]으로 축출되어 어느 당도 직접적인 관계가 없게 되었기에 제주도의 선거 양상은 당보다는 [[지연]]에 기반한 인물을 중시하고, (일명 제주도에서 가장 지지율이 높은 당, '궨당'.) 제주도 출신 중 중앙 정계에 영향력 있는 인물을 배출하고 싶어하게 되었다. 1963년 [[제5대 대통령 선거]] 당시 [[제주도]]는 박정희의 득표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이었다. 민주당의 후신이었던 [[민정당]] [[윤보선]]이 [[민주공화당]] [[박정희]]를 상대로 남로당 전력을 들어 [[매카시즘]] 공격을 하자 그에 대한 반발로 4.3 사건의 악몽이 남아 있는 제주도 사람들이 70%에 가까운 투표를 던져준 것. 그래서 한동안 제주도는 대선과 총선 모두 [[민주공화당]]이 승리하였다. 21세기에는 전체적으로는 4.3 사건의 진상규명을 도와준 적이 많은 [[민주당계 정당]]의 성적이 비교적 좋은 편이다.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계열 성향의 무소속 후보(우근민)가 당선되었고,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과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모든 선거구를 싹쓸이해갔으며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개 선거구에서 모두 당선되었다. 사실 제주도는 고향을 떠나 육지로 가는 사람들도 있고, 육지에서 이주하면서 4.3 사건과 연관이 없는 사람들도 있지만 애초에 제주도로 이주하는 사람들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젊은 세대가 많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4.3 사건 추모식에 직접 참석해 진상규명과 사과를 약속하는 등 민주당 정권이 4.3 사건을 챙기는 것이 계속되면서 제주도의 성향도 차츰 민주당계 정당에 기울고 있다. 20대 총선에 이어 2020년 [[21대 총선]]까지 민주당계 정당이 국회의원을 독차지한 것. 그렇다고 [[대한민국 보수정당|보수정당]]의 성적이 나쁜 것도 아니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와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새누리당]] 후보였던 [[박근혜]]와 [[원희룡]]이 각각 승리하였다. 새누리당 후보들이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역시 4.3 사건, 지연 등이었는데 박 후보는 4.3 해결과 국가추도일 지정을 공약했으며 원 후보의 경우는 본인이 고향인 제주도에서 [[먼치킨(클리셰)|먼치킨]] 급의 좋은 이미지(학력고사 및 사법시험 [[수석]], 보수 정당 내 [[남원정|소장파]] 등)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제주 출신을 중앙 정계에 고위 정치인으로 진출시키고 싶은 것이 보수정당의 당선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현오봉]] 전 의원의 경우 공화당의장을 역임했고, 19대 총선 당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도 [[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에서 6선을 거두었으며, 민정당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친박계 측근으로 박근혜 정부 당시 비서실장에 유력시되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7인회]]의 일원이었는데, 김기춘을 제외하고는 주로 '''[[최순실]]'''에 대해서 멀리하라는 등 좀 센 조언을 한 결과 그걸 수용하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과 모두 멀어졌다.] 제주도에서는 이승만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데, 보수정당이 [[건국절 논란|이승만을 초대 대통령이라고 추앙하자]] 제주도의 노년층 표심도 돌아서면서 [[19대 대선]]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보수정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세탁하면서 개인기로 제주도지사 재선에 성공한 [[원희룡]]을 제외하면 보수정당의 득표율이 대거 폭락하고 민주당에 거의 [[텃밭(정치)|텃밭]] 수준의 몰표를 주었다. 이건 [[사드 배치 논란]]으로 중국의 보복에 경제적 타격을 입은 것도 있다. 원희룡 이전에 신구범, 김태환도 보수정당 출신 도지사로 선출된 바가 있다. 다만 둘 다 민주당계에 잠시 몸담은 바가 있지만. 그리고 원희룡도 제주도지사직을 중도 사퇴하고 국힘 대선 경선에 참가 하고 [[윤석열]] 지원 유세를 돌면서 도정 공백이 생기자 분노한 제주도민들은 [[20대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거의 호남 다음 수준의 몰표를 주었다. 때문에 역대 대선에서 처음으로 대선 후보 적중에 실패했다.[* 참고로 역대 대선에서 100% 적중에 성공한 곳은 [[충청남도]] [[금산군]]과 [[충청북도]] [[옥천군]]밖에 없다.] 이제 제주도에서 지지를 얻을 만한 보수 인사가 없기 때문에 [[경합지역]]이 아니라 민주당 [[텃밭(정치)|텃밭]]에 가까워졌다. 제주도민이 많은 타 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라서 부산에서 제주도민이 많은 [[영도구]]에서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김철훈]][* 문화적으로 전라남도와 가까운 [[추자도]] 출신이라 제주도 본섬과는 거리가 꽤 있지만 학창 시절을 서귀포에서 보냈기 때문에 ([[서귀포고등학교]] 출신) 제주도 본섬에서 성장한 거나 마찬가지다.]이 영도구청장에 당선되기도 했다. 물론 영도구는 다른 원도심 지역처럼 보수 세력이 강하긴 하지만 그렇게 강하지는 않고 민주당계 득표율이 40% 이상 나오는 이유 중 하나를 제주도 출신 사람들의 영향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